우리은행은 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신세계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63-46으로 승리해 4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6개 팀 중 처음으로 10승(2패) 고지에 오르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하위 신세계는 7연패. 우리은행이 51-46으로 5점 앞서 있던 경기종료 2분 48초 전. 김보미가 코트 왼쪽 구석에서 던진 과감한 3점슛이 그대로 그물에 빨려 들어가 우리은행은 54-46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크롤리(14득점 17리바운드)가 점프슛, 김영옥이 정면 3점슛을 연이어 보태며 승리를 굳혔다.
천안에서 열린 국민은행-신한은행의 경기에선 막판 소나기 슛을 퍼부은 국민은행이 67-48로 승리를 거두고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신한은행은 3위로 밀려났다.
춘천=전 창 기자 jeon@donga.com
우리은행(10승2패) | 11 | 20 | 13 | 19 | 63 |
신 세 계(1승10패) | 8 | 11 | 18 | 9 | 46 |
국민은행(8승4패) | 16 | 13 | 15 | 23 | 67 |
신한은행(7승4패) | 13 | 11 | 15 | 9 |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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