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테니스]페데러 “첫우승 보인다”

  • 입력 2005년 6월 2일 0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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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제왕’ 로저 페데러(스위스)가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4강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해 한발 더 내디뎠다.

1일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

세계랭킹 1위 페데러는 빅토르 하네스쿠(루마니아)를 3-0(6-2, 7-6, 6-3)으로 가볍게 눌렀다.

4대 메이저 타이틀 가운데 유일하게 프랑스오픈 우승컵만 없는 페데러는 이 대회에서 남자 선수로는 사상 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를 노리는데 3일 벌어지는 4번 시드 ‘샛별’ 라파엘 나달(19·스페인)과의 준결승이 최대 고비. 여자단식 패권은 마리 피에르스(프랑스)-엘레나 리호브체바(러시아)와 쥐스틴 에냉(벨기에)-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의 4강 대결로 좁혀졌다.

올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준우승자인 김선용(삼성증권)은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서 요헨 쇼틀러(독일)를 접전 끝에 2-1(7-6, 4-6, 6-3)로 제치고 16강전에 진출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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