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이치로 15경기 연속안타… 박찬호는 5.2이닝 4실점

  • 입력 2005년 3월 25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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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32·시애틀)가 15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치로는 25일 미국프로야구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날려 1989년 켄 그리피 주니어(현 신시내티)가 세운 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시범경기 타율이 5할을 웃돌고 있는 이치로는 타율이 0.568에서 0.556(47타수 26안타)으로 떨어졌지만 1996년 에드거 마르티네스가 세운 팀 최고타율(0.491)과 1999년 카를로스 기옌의 팀 최다안타(39개) 기록도 넘보고 있다.

랜디 존슨(42)은 애틀랜타 전에서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뒤 최고의 위력시범을 보였다. 6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안타 1볼넷 무실점.

반면 박찬호(32·텍사스)는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던졌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6회 2사까지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맞고 4실점. 3회 2사후에는 마이크 스위니를 걸어 나가게 해 16과 3분의 1이닝 69타자 만에 볼넷도 허용했다. 탈삼진은 3개.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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