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종료직전 결승골

  • 입력 2005년 1월 23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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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 설기현(26·울버햄프턴)이 23일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FC 밀월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인저리타임 때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새해 들어 4경기 동안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인 설기현은 이로써 정규리그 2호골은 물론 이번 달에만 벌써 세 번째 골을 신고했다. 컵 대회 성적을 포함해 잉글랜드 진출 이후 4번째로 터진 골.

설기현은 이날 종료를 눈앞에 둔 후반 인저리타임 2분경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로 감아 차 23m짜리 중거리포를 네트에 꽂아 넣어 직접 승리를 결정지었다.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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