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중거리 제왕’ 게루즈 육상랭킹 1위

  • 입력 2003년 11월 6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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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의 제왕’ 히참 엘 게루즈(29·모로코·사진)와 ‘여자 높이뛰기 여왕’ 헤스트리 클로에테(25·남아공)가 세계 최고의 남녀육상선수가 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6일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500m 4연패의 위업을 이룬 게루즈는 랭킹 포인트 1450점을 얻어 카타르로 귀화한 3000m장애물 세계챔피언 사이프 사에드 샤힌(21·1448점)을 제치고 지존 자리를 지켰다.

여자부에서는 높이뛰기 세계챔피언 클로에테가 1137점을 기록, 7종 경기 ‘철녀’ 카롤리나 클뤼프트(20·스웨덴)를 1점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랭킹 100위 안에 한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본은 해머던지기 스타 무로후시 고지(29)가 남자부 63위(1318점)에 올랐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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