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최희섭 2안타 ‘으쓱’…12경기만에 선발출장 활약

입력 2003-08-04 17:59수정 2009-10-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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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2루타를 포함한 맹타를 휘두르며 최근의 부진을 깨끗이 날려버렸다. ‘보스턴 수호신’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은 팀의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최희섭은 4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2루타 포함)를 쳐내고 볼넷 1개를 얻으며 맹활약했다. 12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최희섭은 타율을 0.231에서 0.239로 끌어올리며 최근 끈질기게 나돌고 있는 ‘마이너리그 강등설’을 잠재웠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희섭은 상대 선발인 신인 브랜던 웹의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왼쪽 파울 라인을 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최희섭은 0-1로 뒤진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깔끔한 오른쪽 안타를 날렸다. 최희섭은 다음 타자 곤살레스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세 번째 타석인 6회말 1사1루 상황에서는 볼넷을 얻어내며 3연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8회말에는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시카고컵스는 선발 매트 클레멘트의 호투와 7회말 새미 소사의 역전 2점 홈런으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희섭은 이날 맹활약으로 팀 동료 에릭 캐로스와의 1루수 주전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한편 김병현은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이닝 동안 3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켜 7세이브째를 올렸다. 보스턴은 이날 선발팀 웨이크필드에 이어 5명의 투수를 동원하며 총력전을 펼친 끝에 4연패를 마감하고 7-5 승리를 거뒀다. 김병현은 시즌 5승8패7세이브에 평균자책은 3.36에서 3.48로 약간 나빠졌다.

봉중근(2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7로 뒤진 6회초 등판,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았으나 그라운드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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