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9월 29일 23시 3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매번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한국 남자하키가 30일 최강 네덜란드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팀 네덜란드는 최근 5개 메이저 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하키 강국.
그러나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결승까지 오른 상승세와 정신력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친다. 게다가 60년 이후 40년 동안 올림픽 하키에서 단 한 차례도 연속 우승을 거둔 팀이 없는 ‘연패 징크스’까지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
골잡이 송성태(사진)를 중심으로 한 세트 플레이와 수비 허점을 노린 역습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 수비에서는 네덜란드의 스트라이커 노이에르와 빈을 육탄 저지할 작정.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