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복표 내년4월 발행…사업자 3~4개사로 압축

  • 입력 2000년 2월 22일 19시 03분


체육진흥투표권(일명 축구복표)이 내년 4월 발행된다.

박지원문화관광부장관은 22일 “3월중 체육진흥투표권사업 시행령을 확정 공포하고 5월중 수탁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사업자선정은 3, 4개사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또 “월드컵 축구 경기력 향상을 위해 10개 프로구단에서 유망선수 1명씩 이달말까지 선발해 일정기간 유럽 명문 구단에 진출시키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부는 이를 위해 2002년 월드컵대회까지 한시적으로 프로축구 선수의 병역연기를 추진토록 병무청과 협의중이며 외국선수 보유한도를 현행 팀당 5명에서 7명으로 늘려주기로 했다. 이밖에 문화관광부는 마라톤과 골프를 전략종목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라톤상비군을 지도자 13명, 선수 25명으로 늘리고 주니어 골프 상비군도 현재 36명에서 72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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