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국스포츠 최고스타]2위 차지한 허재의 한마디

  • 입력 1999년 12월 13일 19시 56분


“주위에 아직도 많은 팬이 기억하고 사랑해준다고 생각하니 힘이 솟아요. 개인적으로 영광이며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 결승전까지 오른 ‘농구도사’ 허재(34·프로농구 삼보엑써스)는 감격스러워 했다.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한창 진행중인 요즘 종아리근육 부상으로 출전시간을 조절하고 있는 그는 “이번 인기투표 결과에 새로운 힘을 얻었다”며 “사실 황영조와의 8강전과 박세리와 벌인 4강전에선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결승전까지 오르니 은근히 1등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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