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러브3세, 그랜드슬램대회 출전

  • 입력 1999년 11월 5일 19시 18분


지난달 26일 비행기사고로 사망한 페인 스튜어트대신 데이비스 러브 3세가 99그랜드슬램대회에 출전한다.

미국PGA는 5일 러브3세에게 23,24일 이틀간 하와이에서 벌어지는 99그랜드슬램대회 출전권을 주기로 결정했다.

그랜드슬램대회는 메이저대회 우승자 4명이 매치 플레이를 해 승자를 가리는 대회로 올시즌엔 US오픈 우승자인 스튜어트가 사망하는 바람에 올해 나머지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타이거 우즈(PGA선수권)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마스터스) 폴 로리(브리티시오픈)만으로 대회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4개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린 러브3세가 결국 이들과 승부를 겨루게 됐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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