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모계 진출 김성택 첫승…대학중퇴뒤 씨름서 전향

입력 1998-11-11 08:20수정 2009-09-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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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씨름선수중 최초로 일본 스모계에 진출한 김성택(21)이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며 돌풍을 예고했다.

5월 인하대를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간 김성택은 10일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열린 마에스모대회에서 처음 공식경기에 출전, 상대 선수 마에바야시의 무릎을 꿇렸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마에바야시의 가슴을 밀치며 주도권을 잡은 김성택은 상대의 균형이 무너진 틈을 타 밀어치기로 모래판에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1m84, 1백30㎏의 김성택은 남해산과 고려산, 경용, 김기주에 이어 다섯번째 한국인 스모선수로 국내씨름에서 스모로 전향한 첫번째 선수.

부계초등교 5년때 처음 샅바를 잡은 김성택은 인하대시절까지 아마씨름 최강자로 군림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올봄 재일동포 김기주씨(39)의 주선으로 가쓰가야마베야 도장에 계약금 1억5천만원을 받고 입단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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