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포트]잉글랜드-아르헨 앙숙대결…佛경찰 긴장

  • 입력 1998년 6월 29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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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생테티엔 경찰은 정치적 앙숙 관계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맞붙을 7월1일의 16강전에 만일의 사태를 우려, 경비병력을 두배로 늘릴 계획.

경찰은 29일 “병력을 현재 수준의 두배인 3천명으로 늘리겠다”며 “어떠한 난동 조짐도 조기에 진압하겠다”고 경고.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82년 포클랜드 영유권을 놓고 전쟁을 벌인 적이 있고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의 훌리건과 아르헨티나의 ‘바라스 브라바스(사나운 깡패)’가 유혈 충돌을 일으켰었다.

〈파리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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