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소식]심판판정 들쭉날쭉…진짜 「옐로카드감」

  • 입력 1998년 6월 25일 19시 17분


98프랑스월드컵에서 심판의 자질이 도마위에 올랐다. 대회 초반부터 심판의 오심으로 승패가 뒤바뀌는 것은 물론 레드카드에 대한 적용이 들쭉날쭉하자 국제축구연맹(FIFA)까지 좀더 프로다운 자세를 심판에게 요구하고 나선 것.

제프 블라터 FIFA회장 당선자는 24일 열렸던 노르웨이 대 브라질, 칠레 대 카메룬전에서 심판판정이 잘못됐다는 지적에 대해 “심판들을 교체해야겠다. 우리는 좀 더 전문적인 심판이 필요하다”며 간접적으로 오심을 인정.

노르웨이 역전승의 계기가 된 미국인 바하 마스트 심판의 페널티킥 판정은 녹화된 TV 테이프를 통해 확인한 결과 브라질 수비수와 노르웨이 공격수 플로간에 신체접촉이 없어 오심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칠레전에서 헝가리의 라즐로 바그너 심판이 카메룬 오맘비익의 골을 팀동료 음보마의 공격자 반칙을 이유로 무효화한 것도 잘못된 판정으로 판명됐다.〈파리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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