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한일전]양팀 감독의 말

  • 입력 1998년 4월 2일 06시 38분


▼ 차범근감독 ▼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정신적 준비가 철저했다. 해외파 선수들이 가담, 전력도 많이 보강됐다. 지난달 1일 패배로 국민이 느낀 실망감을 다소나마 줄여 다행이다. 황선홍이 멋진 재기전을 펼쳤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석주와 서정원을 축으로 한 측면 공격으로 월드컵 본선을 치를 생각이다.

▼ 오카다감독 ▼

안정된 수비로 경기에 임하려고 했으나 한국 선수들이 예상을 뒤엎고 처음부터 거센 공격으로 나와 당황했다. 주장인 이하라가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경기를 이끌 선수가 없었고 소마마저 다쳐 공격이 막혔다. 한국의 공격력은 뛰어났지만 수비는 아직 미숙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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