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정은순, 유도선수출신과 다음달 화촉

  • 입력 1998년 2월 26일 19시 27분


▼정은순(27·삼성생명) 〓“나 결혼해요.” 한국여자농구의 대들보인 그의 얼굴에선 요즘 수줍은 웃음이 떠날 줄 모른다. 90년부터 대표팀의 붙박이 센터를 맡은지 8년째. 앳된 얼굴엔 아직 귀여운 티가 가득한데 어느새 신부가 된단다.

그를 사로잡은 ‘기사’는 유도선수출신인 정재호씨(31·고려산업개발근무). 6년의 열애끝에 결혼날짜를 잡았다. 다음달 22일 서울 청담동 한국클럽. 신부도 1m85의 장신이지만 신랑은 1m89에 1백10㎏의 거구. 정은순, 이제 꼼짝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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