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PC]女농구 SK해체 『해도 너무해』

  • 입력 1998년 2월 15일 21시 01분


―퇴근해서 돌아오자 마자 여자농구 SK증권팀이 해체된다는 뉴스를 보아야 했다.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드러난 것이다. 최근 불황에 허덕이는 증권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겠지만 SK의 처사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선수들의 허탈해하는 모습, 이병국 총감독은 자신이 걸어온 농구인생에 회의를 느낀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 기업의 무책임한 사고방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나우누리 그리움) ―정말 암담하다. 아니 이건 해도 너무한거 아닌가? 프로출범을 미룬 것도 그렇고 또 해체라니…. 정말 한참을 멍청히 컴퓨터만 바라 봤다.(나우누리 PWY23) ―SK살리기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 모임에서 그런 운동이라도 하여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나우누리 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go sgwkblc하셔서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셨으면 해요. 뜻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나우누리 HSSARANG) ―나도 서명운동에 동참할거다. 하지만 사실 (SK를 되살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스포츠팀은 기업에서 볼 때 선전을 위해서 하는건데…. 대기업이 그리 간단히 결정할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튼 열심히 해보자.(PWY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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