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대표선발전1차]심권호 1년만에 태극마크 탈환

  • 입력 1997년 12월 3일 19시 48분


심권호(주택공사)가 98레슬링국가대표 1차선발전 그레코로만형 54㎏급에서 우승, 1년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는 3일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열린 이 체급 결승에서 라이벌 서동현(한국체대)을 허리태클과 옆굴리기로 공략, 4분만에 12대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금년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심권호를 판정으로 이겼던 서동현은 이날 이렇다할 공격을 못한 채 완패했다. 그레코로만형 69㎏급에서는 97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손상필(주택공사)이 최덕훈(한국체대)을 4대1로 이겨 태극마크를 지켰다. 또 이태호(삼성생명)와 김응주(상무)는 그레코로만형 58㎏급과 63㎏급에서 각각 전대표 김인섭(상무)과 박영신(삼성생명)을 이겨 새 대표로 선발됐다. 〈이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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