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가장 자랑스런 한국인』…金대통령 오찬서 격려

  • 입력 1997년 11월 12일 19시 51분


11일 금의환향한 코리안특급 박찬호(24·LA다저스)가 12일 낮 청와대를 방문, 김영삼대통령과 오찬을 같이 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선수가 등판할 때마다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응원했다』고 말하고 『박선수는 올해 우리나라를 빛낸 가장 자랑스런 한국인』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오찬에는 박찬호의 부친 박재근(53) 모친 정동순(51) 누나 박현숙씨(26) 등 가족과 박찬호의 공주중학교 은사인 오영세(38), 매니저 스티브 김씨(38)씨가 참석했다. 박찬호는 이에 앞서 송태호 문화체육부 장관을 방문했다. 박찬호는 송장관에게 다저스팀 로고와 자신의 이름 배번(61) 등이 새겨진 티셔츠 모자 사인볼 등을 증정했으며 송장관은 답례로 백제금관 모형의 시계와 넥타이 스카프 등을 선물했다. 박찬호는 청와대 방문 뒤 곧바로 공주로 내려가 시민 환영대회에 참석, 고향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김화성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