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FA컵]『국내 「왕중왕」가리자』…20일 개막

  • 입력 1997년 11월 12일 19시 51분


프로와 실업, 대학이 모두 참가해 국내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2회 FA컵축구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광주무등경기장을 비롯, 각 프로팀 구장에서 열린다. 우승상금 3천만원이 걸린 이 대회에는 프로 10개팀과 5개 실업팀(주택은행 이랜드 기업은행 상무 한일생명), 5개 대학팀(고려 아주 연세 울산 중앙) 등 모두 20개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 진출을 달성한 대표선수들이 모두 소속팀으로 복귀함에 따라 스타들의 경연장이 될 이번 대회는 우승팀에 아시안컵 위너스컵대회 출전티켓도 주어진다. 월드컵축구의 열기가 국내축구로 이어질지 여부를 가름할 이번 대회는 올시즌 프로축구 전관왕을 달성한 부산 대우가 이 대회마저 석권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16강전까지는 각 프로팀의 홈구장에서 열리며 8강전부터는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벌어진다. 〈이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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