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마 「신세대」는 95년 데뷔 직후부터 두각을 나타내다 지난해 중반 이후 최고의 반열에 오른 서울경마장 최고의 인기마.
지난해 10월 문화체육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대견」을 누르고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동아일보배에서 또다시 승리, 최고명마의 법통을 잇는 적자(嫡子)임을 재확인했다.
호주산 거세마로 도주형의 주행습관을 갖고 있는 말답게 초반 순발력이 탁월하다는 평. 이와 함께 스프린터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막판 지구력까지 겸비, 장거리에도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JRA트로피대회 출전 이후 한달여의 시간을 갖고 전력을 다듬은 것이 주효, 이 대회 우승을 낚았다.
총 19전 가운데 우승 11회로 57.9%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성일기수와는 6전 5승, 2위 1회로 출전할 때마다 입상하는 「찰떡궁합」.
지난 9월 JRA트로피 대상경주에서 이성일기수와 함께 출전, 1위 「아담」에 아쉽게 패했으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한해를 결산하는 12월 그랑프리대회 우승전망을 밝게 했다.
〈이 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