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포르쉐그랑프리]힝기스,코에체 꺾고 결승에

  • 입력 1997년 10월 12일 20시 22분


「테니스 여왕」 마르티나 힝기스(17·스위스)가 아만다 코에체(남아공)에 설욕전을 펼치며 97포르쉐그랑프리 여자테니스대회 결승에 올랐다. 톱시드 힝기스는 12일 독일 필더슈타트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과감한 네트플레이와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코에체를 54분만에 2대0(6―2, 6―1)으로 제압했다. 힝기스는 이날 승리로 2주전 독일 라이프치히대회에서 시즌 3패째를 안겼던 코에체에게 깨끗이 설욕했다. 한편 세계랭킹 23위의 리자 레이먼드(미국)는 예상을 깨고 이리나 스피를레아(루마니아·세계 9위)를 2대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 힝기스와 패권을 다툰다. 〈필더슈타트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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