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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9월 23일 1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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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은 23일 오전 울산 서부구장에서 가진 동아대와의 연습경기에서 김도훈 최용수 장대일이 한골씩 넣어 3대0으로 승리.
새로 합류한 김기동 김대의와 서동명 최용수 김도훈 등 기존의 주전 선수를 고루 섞은 대표팀은 전반 17분 박태하의 슛을 상대 GK가 쳐내자 김도훈이 달려들며 오른발 슛, 첫골을 뽑았다.
대표팀은 전반 39분 최성용의 코너킥을 최용수가 헤딩 슛, 두번째 골을 뽑고 경기종료직전 아크 왼쪽에서 장대일이 프리킥을 직접 차넣었다.
▼ 수비수 김태영 왼쪽 풀백 출장 ▼
○…우즈베크전을 앞두고 왼쪽 발목을 다쳐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던 수비수 김태영이 이날 왼쪽 풀백으로 출장, 제 컨디션이 되돌아 왔음을 입증.
전날까지 가벼운 러닝으로만 몸을 풀었던 김태영은 이날 출장을 고집, 예상 밖의 좋은 플레이를 펼침으로써 일본전 「베스트 11」 구성에 변수로 작용할 듯.
▼ 비공개로 새전술 시험 ▼
○…이날 오후 4시 시작된 동의대와의 연습경기는 양팀 선수단과 심판 이외의 누구에게도 관전이 허락되지 않는 비공개로 진행. 차범근 감독은 비책으로 마련해 놓은 새로운 전술을 시험해 보려는 듯 현지에 내려온 취재진에게도 재차 협조를 부탁하는 등 극도로 보안에 신경쓰는 모습.
〈울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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