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회세계주니어월드컵여자하키선수권대회에서 미국에 낙승, 3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8일 성남하키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예선B조리그 4차전에서 국가대표 우현정(한체대)과 양정순(한국통신)이 각각 두 골을 터트리는 등 한 수 위의 기량을 앞세워 미국을 6-2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3승1패를 마크했으나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이상 3승1무)에 이어 조 3위에 그치고 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와의 예선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는데 반드시 이겨야만 조 2위로 4강이 겨루는 크로스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반을 3-2,1점차로 마친 한국은 전력을 다시 가다듬은 후반에 우현정을 축으로한 공격라인이 위력을 발휘하며 내리 3골을 성공시켜 승패를 갈랐다.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를 6-0으로 대파했다.
◆대회 7일째 전적
▲예선 B조리그
한국(3승1패) 6(3-2 3-0)2 미국(4패)
네덜란드(3승1무) 6(2-0 4-0)0 우크라이나(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