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세계선수권]한국남녀 3명씩 개인전 8강行

  • 입력 1997년 8월 22일 20시 08분


한국이 제39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모두 단체전 4강에 오른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남녀 3명씩이 8강전에 오르는 등 순항을 계속했다. 한국은 22일 캐나다 빅토리아대에서 열린 남자개인전 16강전에서 장용호(한남투신)가 알렉산데르 세르디아크(우크라이나)를 꺾고 8강에 오르는 등 남녀 3명씩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랭킹라운드를 1위로 통과한 장용호는 16강전에서 세르디아크를 1백71대 1백65로 눌렀다. 또 김보람(한국중공업)은 프랑스의 세파스티안 플루트를 1백70대 1백65로, 김경호(상무)는 스웨덴의 페르요한 스팡을 1백69대 1백67로 각각 이겨 8강에 합류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조순(홍성군청)이 카자흐의 이리나 레오노바를 1백67대 1백56으로 물리쳤으며 김두리는 팀동료 정창숙(대구서구청)을 1백64대 1백61, 강현지(강남대)는 린 헤스 벤케(노르웨이)를 1백65대 1백54로 격파하고 8강에 진입했다. 한편 단체전 준준결승에서는 남자팀이 네덜란드를 2백55대 2백33, 여자팀은 대만을 2백46대 2백24 각각 꺾었다. 〈이 헌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