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팀선수 손잡고 입장 ▼
○…22일 열린 한국 만수북초등학교와 일본 소데시FC팀과의 경기에서는 양팀 선수들이 서로 정답게 손을 잡고 입장해 응원나온 일본인 학부모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만수북교 선수들이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본부석과 자원 봉사자들이 활동하는 천막 앞에 도열해 우렁찬 목소리로 『감사합니다』며 인사를 하자 관전자들과 대회 운영자들은 일본말로 『열심히 정말 잘 싸웠다』며 격려.
소데시축구소년단 육성회 이치카와 마사노부회장은 『한국 소년대표단의 훌륭한 경기를 볼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승패를 떠나 어린이들이 좋은 추억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양국 선수들 「친선의 밤」 ▼
○…한국의 2개 참가팀을 비롯, 모두 8개팀 선수들이 묶는 시미즈시내 미호그랜드호텔에서는 21일 밤 양국 선수들이 한데 모여 「친선의 밤」을 갖고 우의를 돈독히 하기도.
이들은 국적과 소속팀을 떠나 한데 어울려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펼치면서 서로 상대방 나라의 말로 인사를 했고 「○ × 게임」에서는 월드컵 관련 퀴즈를 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회 첫날인 21일 시미즈 시내 음식점에서 열린 아사히신문 주최 한국팀 환영회에는 시즈오카현 교육장 시미즈시장 시미즈시 축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