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로버트 댐런(미국)이 97세인트주드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1백50만달러)에서 2타차의 단독선두를 달렸다. 전날 악천후로 2라운드를 끝내지 못하는 바람에 29일 오전 일찍 나머지 홀 경기를 치른 결과 1타차의 단독선두(11언더파 1백31타)에 나섰던 댐런은 이날 폭우로 또 다시 경기가 순연되기 직전인 3라운드 3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추가, 2라운드 단독2위(1백32타)였던 진 사우어스(미국)와의 간격을 2타차로 벌렸다.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은 3번홀까지 모두 파에 그쳐 선두 댐런에게 4타나 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