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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6월 4일 2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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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힝기스와 3위 셀레스는 4일 파리 롤랑가로테니스센터에서 열린 97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 5일 결승진출을 놓고 준결승에서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된 것.
힝기스와 셀레스는 지난 3월 97립튼챔피언십대회 결승, 4월 97패밀리서클대회 결승에서 두차례 격돌해 힝기스가 모두 이겼었다.
힝기스는 8강전에서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에게 2대0(6―2,6―2)으로 완승했고 셀레스는 동료인 메리 조 페르난데스에게 2대1(3―6,6―2,7―5)로 역전승했다.
여자단식 또 한명의 결승진출 선수는 아만다 코에체(남아공)와 이바 마욜리(크로아티아)간의 4강전에서 가려진다.
남자단식 8강전에서는 세계 66위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이 지난해 챔피언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를 풀세트 접전끝에 3대2(6―2,5―7,2―6,6―0,6―4)로 제압했다.
3회전에서 「클레이코트의 1인자」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를 꺾은 쿠에르텐은 이로써 그랜드슬램대회 4강전에 처음 오른 브라질 선수가 됐다.
또 세계 1백22위 필립 드울프(벨기에)는 마구누스 노르만(스웨덴)을 3대1(6―2,6―7,6―4,6―3)로 물치치고 4강전에 합류, 쿠에르텐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여자단식 8강전에서 마욜리는 룩산드라 드라고미르(루마니아)를 2대1(6―3,5―7,6―2),코에체는 슈테피 그라프(독일)를 2대0(6―1,6―3)으로 각각 꺾고 4강전에 올랐다.
〈파리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