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6회 챔피언스트로피 여자하키대회에서 영국을 꺾고 1승을 올렸다.
한국은 3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하키경기장에서 열린 6개국 풀리그 2차전에서 최은경과 이지영(이상 한국통신)을 앞세워 일방적인 공격끝에 영국을 2대0으로 이겼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첫경기에서 미국에 졌던 한국은 이로써 1승1패로 공동3위를 마크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한국은 후반 15분 최은경이 하프라인 근처에서부터 상대수비수를 제치고 단독드리블, 선취골을 뽑은데 이어 23분경 이지영이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이 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