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오스트리아오픈]문대현-곽대성 『金 합창』

  • 입력 1997년 2월 17일 20시 15분


[이헌기자] 한국이 97오스트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금메달 두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17일 오스트리아 레온딩에서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 60㎏급의 문대현(용인대)과 71㎏급의 곽대성(빙그레)이 하라다와 아다치(이상 일본)를 각각 꺾고우승했다고선수단이알려왔다. 한국은 이로써 금 3, 은 1, 동메달 4개를 따내 쿠바(금4 은1 동3)와 일본(금3 은5 동7)에 이어 종합3위를 마크했다. 준결승에서 일본의 이오쿠노를 감아치기 한판으로 누른 문대현은 결승에서 우세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하라다를 밀어붙여 안뒤축걸기 한판으로 이겼으며 곽대성은 결승상대인 아다치가 유효에 해당하는 주의를 받아 우세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여자 72㎏급으로 한체급 올려 출전한 조민선(쌍용양회)은 3회전에서 브라질의 실바에게 안다리되치기 한판으로 진 뒤 패자결승에서 최영희(위례상고)를 안다리후리기 절반으로 이겨 동메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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