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클로즈업]남자 3천m 金 이호응

  • 입력 1997년 2월 2일 19시 57분


[전주〓특별취재반] 대회 2관왕에 오른 「깜짝스타」 이호응(19·단국대)은 지난해 11월 전주에서 열린 96아시아선수권대회이후 이번이 국제경기출전으로는 두번째인 신예. 중장거리선수로 태극마크를 단지 올해로 3년째가 되지만 그동안 선배 채지훈(연세대)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그는 지난 94년 서울 광문고 2년때 스케이트를 타다 넘어져 뇌수술을 받은 이후 1년여 동안 후유증을 겪기도 했다. 경기운영미숙과 스타트가 약한 것이 흠이지만 지구력과 파워는 일품. 그는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천희주(고려대)와 동향인 「한국빙상의 메카」 의정부 출신. 경의초등학교 4년때 스케이트화를 신었고 의정부중 2년때 스피드에서 쇼트트랙으로 종목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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