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초점]방위산업체 사격팀 창단 『붐』예고

  • 입력 1997년 1월 11일 19시 55분


「申鉉薰 기자」 96애틀랜타올림픽 「노메달」과 신임회장 인선문제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국내사격계가 새해 들어 방위산업체의 사격팀창단 움직임으로 들떠 있다. 대한사격연맹은 지난해말 방위산업체의 사격팀 창단과 관련, 문화체육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문의한 결과 풍산금속 삼성항공 한국화약 등 3개 방위산업체에서 팀창단 의사를 타진해 왔다고 11일 밝혔다. 사격연맹은 최근 이들 업체 관계자들이 사격팀 창단에 필요한 선수와 임원 예산 및 장비구입 등에 대해 문의하면서 팀창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연맹은 이밖에 대우정밀과 대한항공 등 10여개 업체들에 대해서도 팀창단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사격계는 방위산업체의 잇단 팀창단이 고졸 및 대졸선수들의 취업에 숨통을 트게 하면서 국제대회 메달유망주 육성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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