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올 스포츠계 최고수입…3번경기 6백억원 벌어

  • 입력 1996년 12월 2일 19시 59분


올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스포츠 스타는 누구일까. 정답은 지난달 10일 에반더 홀리필드에게 통한의 패배를 당했던 「핵주먹」마이크 타이슨(30·사진)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버스지가 2일 발표한 소득 랭킹에 따르면 타이슨은 올해 세차례 경기에서 7천5백만달러(6백억원)를 벌어들여 지난 4년간 1위를 고수해왔던 「농구 황제」마이클 조던(5천2백60만달러)을 제치고 새로운 「갑부」로 떠올랐다. 그러나 조던은 최근 시카고와 3천만달러의 연봉재계약을 맺은데다 비디오테이프 등 각종 판촉물, 광고수입 급증으로 내년 소득이 1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다시 1위에 복귀하는 것은 「시간 문제」. 3위는 올해 포뮬러I 대회에서 2천5백만달러의 상금을 거머쥔 독일의 카레이서 미하엘 슈마허(3천3백만달러)가 차지했고 4위는 LA레이커스의 「공룡 센터」샤킬 오닐(2천4백4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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