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지훈 허리부상 『초비상』…동계U대회 출전 불투명

  • 입력 1996년 11월 24일 20시 15분


「申鉉薰기자」 한국쇼트트랙빙상이 「간판스타」 채지훈(연세대)의 허리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이달초 태릉선수촌에서 웨이트트레이닝 도중 허리를 다친 채지훈은 지난 16일 전주에서 벌어진 96아시아 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백m 출전을 포기한데 이어 현재 선수촌에서 훈련을 사실상 중단한 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지훈은 부상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빙상훈련은 물론 평소 일주일에 세차례씩 하고있는 웨이트트레이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때문에 채지훈은 오는 30일 북경에서 열리는 월드 쇼트트랙 랭킹대회에 나갈 수 없게 됐다. 특히 채지훈의 허리부상이 악화될 경우 내년 1월 열리는 97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상위입상을 목표로 하는 한국팀은 메달획득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