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J축구]한국,태국에 4대 0 승리

  • 입력 1996년 10월 18일 09시 10분


「李賢斗기자」 한국청소년축구팀이 상쾌한 출발을 했다. 한국은 17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제30회 아시아청소년(19세이하)선수권대회 A조 예선리그 1차전에서 간판 골잡이 이관우의 연속골로 태국을 4대0으로 완파하고 첫승을 올렸다. 한국은 경기시작 2분만에 양현정이 첫골을 터뜨려 손쉬운 낙승이 예고됐으나 이후 좀처럼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해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21분과 35분 이관우가 거푸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앞서 벌어진 같은 조 경기에서는 아랍에미리트가 약체 방글라데시를 6대1로 대파 하고 역시 첫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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