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스피또1000 복권에서 5000원인 줄 알았던 즉석복권이 알고 보니 1등 5억원 당첨이었던 사연이 알려졌다. 인공지능(AI)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5000원에 당첨된 줄 알고 교환하러 간 복권이 알고 보니 1등 5억 원에 당첨된 복권이었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의 한 판매점에서 판매된 스피또1000 107회차 복권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 A 씨는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쉬는 시간이 많았다”라며 “가끔 운동 삼아 산책을 하며 스피또를 구매하는데, 이날도 산책을 나왔다가 좋은 예감이 들어 5장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곧바로 판매점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하던 A 씨는 이 중 한 장에서 행운숫자와 일치하는 번호를 발견했다. 그는 “당첨금란에 ‘오’라는 글자가 보여 5000원에 당첨된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동행복권 갈무리
그러나 이 복권은 5000원이 아닌 ‘5억 원’에 당첨된 복권이었다. A 씨는 “복권을 확인하던 판매점주가 깜짝 놀라며 1등 5억 원에 당첨된 것이라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큰 행운이라 처음에는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며 “놀란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A 씨는 당첨금을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스피또1000은 행운숫자가 자신이 가진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당첨금을 받는 즉석식 인쇄복권이다. 1등 당첨금 5억 원의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0.0000002%)이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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