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 19국 3본부 체제 전환 추진
바이오-교통 등 핵심 공약 박차
인천시가 민선 9기 핵심 공약 추진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인천시는 기존 ‘1실 17국 3본부 1단’을 ‘1실 19국 3본부’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의 명칭을 균형발전부시장으로 바꾼다. 균형발전부시장은 신설되는 원도심혁신국과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 등 6개 국을 관장하면서 민선 9기 원도심 활성화 공약인 ‘제문부(제물포·문학·부평)’ 프로젝트 등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또 원도심혁신국과 함께 정책조정국, 기후에너지국, 철도도로국 등 4개 국을 신설한다. ‘ABC+E(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에너지)’ 등 핵심 공약을 빠르게 추진하고, 교통 관련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등 첨단 산업과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미래산업국을 미래산업본부로 격상하고, 소방공무원의 건강, 심리 지원을 위해 인천소방본부 내 보건안전복지과를 신설하는 방안 등도 추진한다. 기존 체제에 있던 민생기획관과 행정체제개편추진단, 글로벌도시국은 폐지된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인천시의 과 단위는 115개에서 119개로 확대되고, 시 총 정원도 7600명에서 7702명으로 늘어난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새로운 시 정부 출범에 맞춰 성과 중심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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