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월명동 구영7길 일원인 ‘맛의거리 맛리단길’을 찾은 방문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는 월명동 구영7길 일원인 ‘맛의거리 맛리단길’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지역 상권 육성 사업 유망 골목상권’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역 상권 육성 사업은 기존 전통시장 중심의 지원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골목상권을 발굴·육성해 제도권 상권으로 성장시키고, 상인 조직의 자생력과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 유망 골목상권에는 전국 50곳이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익산과 군산 두 곳만 이름을 올려 지역 상권으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맛의거리 맛리단길’은 군산시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조례를 개정한 이후 선제적으로 지정된 상권이다. 이번 유망 골목상권 선정으로 군산을 대표하는 특화 상권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으로 총 4억6000만 원이 투입돼 객주상회 브랜드 개발과 홍보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미디어 홍보, 상인 협업 행사인 ‘1899 객주시장’ 운영 등 상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공동 마케팅 사업이 추진된다.
군산시는 기존의 주간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야시장 등 야간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상인회와 상권 기획자가 중심이 되는 자율 기획형 사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 역량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맛의거리 맛리단길은 근대 역사의 정취와 골목마다 자리한 맛집이 어우러진, 군산만의 색깔이 뚜렷한 상권”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개별 점포를 넘어 골목 전체가 함께 살아나는 상권 생태계를 만들어 군산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