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남원 등… 국비 461억 확보
전북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군산·남원·김제시와 장수·임실군이 선정돼 국비 461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특성과 특색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구도심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시군은 물론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중간 지원 조직과 함께 현장 조사와 주민 설문조사, 사업계획 수립을 진행했다. 국토부 평가 단계에서는 도시재생 전문가 자문을 거치는 등 공모에 총력 대응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업을 확보했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군산시 중앙동은 ‘뉴 스타트업 챌린지 군산 로컬타운 조성’을 목표로 지역 공실 점포를 취업과 창업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990∼2000년대 복고풍 테마 거리·문화 광장도 조성한다.
남원시 운봉면은 ‘미식과 휴양, 별빛이 머무르는 힐링거점 운봉’을 주제로 운봉 흑돼지와 고랭지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시설, 지리산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치유 시설을 조성한다. 김제시 신풍동은 자율 주택 정비와 신규 도로 개설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세대 통합 커뮤니티시설을 세운다. 장수군 장계면은 지상 2층 규모의 주민 맞춤형 복합 공간을, 임실군 관촌면은 기존 관촌면사무소를 활용한 문화·복지 공간과 태양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구도심의 쇠퇴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구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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