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필순 고려사이버대 교수 “AI 시대에도 결국 중요한 것은 스토리텔링”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12일 18시 08분


송필순 고려사이버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고려사이버대학교 제공
송필순 고려사이버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고려사이버대학교 제공

생성형 AI와 OTT 플랫폼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정 기술 습득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 형식을 이해하는 융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교육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추세다.

송필순 고려사이버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창의성과 기술을 동시에 갖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방송 현장과 학계를 두루 경험한 영상 콘텐츠 전문가다. KBS 특수영상제작실에서 컴퓨터그래픽(CG)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이후 미국 UCLA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영상 분야 언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최근 전통적인 영상 매체와 뉴미디어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 제작자에게도 특정 기술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 형식을 이해하는 역량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좋은 콘텐츠는 결국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며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스토리텔링 역량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융합형 교육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콘텐츠 환경을 경험하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런 교육 철학은 고려사이버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육과정에도 반영돼 있다. 디자인학부는 디자인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시각디자인, 모바일디자인, 영상디자인, 산업디자인 분야를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멀티미디어와 모바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2026학년도 2학기 일반대학원과 경영전문대학원 신입생을 7월 1일까지 모집한다. 경영전문대학원은 2026학년도 1학기에 개원했으며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석·박사 통합 과정을 운영 중이다.

#고려사이버대학교#생성형 AI#OTT 플랫폼#콘텐츠 제작#스토리텔링#멀티미디어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