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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물놀이장 7곳, 작년 특혜 의혹 연루 업체 또 수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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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 18:16
2026년 6월 9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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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사 대상 선거 캠프 관련자 업체는 대표·상호 변경
청주시 도시공원 물놀이장.(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경찰 수사 중인 충북 청주시 ‘꿀잼 사업’에 연루되거나 조사를 받은 업체가 공교롭게도 올해 도시공원 물놀이장 7곳의 운영·관리 대행 용역을 모두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내달 11일 개장하는 망골-장전-생명-각리 그린공원 물놀이장 4곳 운영관리 대행사로 S 업체가, 대농-문암-정중 그린공원 물놀이장 3곳은 E 업체가 선정됐다. 물놀이장 운영 사업비는 총 10억 6200만 원이다.
대행사 선정은 전국 단위로 모집한 예비 심사 위원 중 제안 업체에서 무작위로 10명을 뽑아 평가단을 구성해 여기서 정량(20점)·정성(40점)·가격(20점) 심사로 선정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이다.
S 업체는 애초 A 씨가 대표로 있던 J 업체였는데 예비 심사 위원 모집 한 달 전인 지난 3월 대표자와 상호가 변경됐다. A 씨는 지난 8회 6·1지방선거에서 이범석 현 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가 대표로 있던 J 업체는 지난해 시청 공원관리과와 오창읍, 오송읍, 농업기술센터에서 발주한 도심 물놀이장 8곳 중 3곳을 수주했다.
E 업체는 4곳을 맡았고, A 씨가 하청업체로 활동하면서 특정 업체가 독식하도록 일감을 몰아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A 씨는 물놀이장뿐만 아니라 푸드트럭 축제 등 청주시의 행사·축제도 수주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월 3일 시청 부서 2곳과 대행업체 2곳을 압수수색 했다.
이어 업체-심사 위원 간 유착에 초점을 맞춰 A 씨와 심사위원 1명을 입찰 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행정안전부는 감찰을 벌여 심사 위원 명단 등을 외부에 유출한 시청 담당 공무원 B 씨에 대해 중징계·수사 의뢰를 요구했고, 충북도 인사위원회는 지난 1월 정직 3개월 처분했다.
경찰은 공무원 B 씨에 대해서는 공무상비밀누설과 입찰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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