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험 지역, 인천시민이 직접 찾는다

  • 동아일보

시민 모니터링단 30명 모집
7개월간 일상 속 위험 점검
개선 아이디어 정책에 반영

인천시는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9일까지 일상 속 기후 위험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대안을 제안할 ‘인천시 기후 위기 적응 모니터링단’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불볕더위나 침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후 위험 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시는 현장에서 수렴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향후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수립과 취약지역 개선, 신규 정책을 찾아 시정 전반에 적극 반영한다.

선발된 모니터링단은 사전 교육을 거쳐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한다. 이들은 동네의 기후 위험 요소를 직접 찾아내고, 기후 위기 적응을 위한 각종 조사와 현장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신청 자격은 인천에 거주하거나 인천을 무대로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다. 기후 위기나 지역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고 간단한 활동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시는 특정 지역의 의견이 편중되지 않도록 인천 전역의 지역 안배를 고려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29일까지 인천 탄소중립 포털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e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환경기후정책과나 인천 탄소중립 연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기후 위기는 행정의 대응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시민의 눈높이에서 찾아낸 위험 요소와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 인천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기후 위기 적응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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