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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위 불청객 ‘이것’…“수영장 맨발 이동할때 전염”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07 11:37
2026년 5월 7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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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피부사상균이 일으키는 감염
피부사상균, 각질 먹고사는 곰팡이
고온다습 환경 좋아해 여름철 주의
이른 더위에 다양한 여름용 신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1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샌들 등 다양한 여름신발이 진열돼 있다. 2023.05.17 뉴시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가 지나면서 높아지는 습도에 발 백선(무좀)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발 백선은 여름철 많이 찾는 수영장을 비롯해 목욕탕 등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서 전염되기 때문이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백선은 피부사상균이 일으키는 피부 표재성(면 또는 표면 아래 얕은 부위에만 병변이 국한된 경우)감염을 총칭하는 말이다.
피부사상균은 피부, 손톱, 발톱 등에서 각질을 먹고 사는 진균(곰팡이)이다. 이로 인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발 백선은 발가락 사이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허물이 벗겨지는 증상을 보인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있다. 발가락 사이 피부가 짓무르고, 건조되면 각질이 보인다.
또한 발바닥 옆에 작은 물집이 흩어져 발생하는 소수포형도 있다. 이 물집은 끈적이는 액체로 차있고, 긁으면 상처를 남길 수 있다.
발 백선은 항진균제 치료가 기본이다. 하지만 급성 염증이나 2차 감염이 있으면 먼저 습포를 하고 항생제와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 합병증을 먼저 치료한다. 이후 무좀 치료를 한다.
발 백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사상균이 발생할수 있는 환경을 막아야 한다. 피부사상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므로,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은 36.5.도로, 여름철 땀까지 많이 나면서 피부사상균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 된다.
이를 고려해 여름철 몸은 가급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거나 땀 흡수가 적은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더위를 잊기 위해 찾은 수영장 등에서 공용물품을 사용하기 보다 개인물품을 준비하는 것이 발 백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따뜻한 물로 깨끗하게 씻고, 수건 등으로 완전히 건조 시키는 것이 좋다. 신발의 경우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하이힐, 가죽신발 등을 피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는 슬리퍼, 샌들 등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 백선은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다. 피부과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더라도 재감염되는 경우도 흔한다. 이를 고려해 가족 중 발 백선이 있다면 함께 피부과를 찾아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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