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아다메스와 딱지치고 ‘깐부치킨 회동’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6일 16시 23분


MLB 샌프란시스코 신임 비텔로 감독-포지 사장 등 방한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윌리 아다메스(왼쪽부터)와 이정후, 최현석 셰프, 토니 비텔로 감독이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모임공간에서 한국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1.0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윌리 아다메스(왼쪽부터)와 이정후, 최현석 셰프, 토니 비텔로 감독이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모임공간에서 한국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1.06.
“야구 집안에서 자란 이정후의 야구가 기대된다.”

토니 비텔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신임 감독이 6일 이정후(28)를 만나기 위해 방한했다. 미국 테네시대 야구팀을 이끌던 그는 지난 시즌 후 밥 멜빈 감독의 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정후는 팀의 새 사령탑을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처음 만났다.

비텔로 감독과 내야수 윌리 아다메스(31)는 이날 이정후와 함께 서울 종로구의 한옥에서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최현석 셰프의 지도 아래 비빔밥도 만들었다. 비텔로 감독은 비빔밥을 먹으며 “한국 야구는 리듬감 있는 오케스트라와 같다. MLB는 이 모든 것들을 합친 ‘멜팅 팟(melting pot)’”이라며 웃었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모임공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06. (서울=뉴시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모임공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06. (서울=뉴시스)
이날 행사에는 동행하지 않았지만 버스터 포지 사장과 잭 미나시안 단장도 한국행에 동행했다. 구단 수뇌부와 감독 등이 비시즌에 선수 고향을 직접 찾은 건 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이정후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정후는 “작년 7, 8월부터 한국행 이야기가 나왔지만 진짜로 오실 줄은 몰랐다. 한국 팬분들께 이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또 “어젯밤 아다메스 선수와 ‘깐부치킨’에도 다녀왔다”고 전했다. 깐부치킨은 지난해 10월 방한한 젠슨황 엔비디어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해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이정후는 7일엔 아다메스,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포지 사장 등과 함께 경기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휘문고 및 덕수고 선수 60여 명을 초청해 야구 크리닉을 진행한다. 샌프란시스코에 1년간 몸담았던 황재균(39·은퇴)도 함께 한다.
#샌프란시스코#메이저리그#한국 야구#비빔밥#깐부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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