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은 올해 12개 전시회를 연다. 6일 미술관에 따르면 3~6월에 한국 근현대 동양화의 흐름을 조망하는 기획전 ‘시대지필’(時代之筆)이 열린다. 조선 후기 마지막 화원인 안중식·조석진을 출발점으로 근현대 한국 동양화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7~10월엔 국제적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현대미술 특별전 ‘하이퍼-리얼리즘’이 관람객을 만난다. 샘 징크스, 로빈 일리 등 사실 표현의 극치를 보여주는 세계적 작가들을 소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교류전 ‘팬레터’(Fan Letter)는 7~10월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공동기획전 ‘국민화가 이중섭’은 10~12월, 광역시 승격 30주년 기념전 ‘65년 한국산업을 이끈 울산!’은 11월에 개최된다. 어린이를 위한 행사로는 감상형 가족 체험전 ‘그림으로 읽어주는 우리 이야기’가 3~9월, 생태 체험전 ‘작은 손, 큰 숲’이 10월부터 2027년 3월 마련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개관 4주년을 맞아 명작 전시와 첨단 전시,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한층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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