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광장∼광주공고 8.67㎞ 구간
올해 국비 확보하고 설계 예정
광주시가 올해부터 백운∼매곡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361억 원을 투입해 백운광장에서 매곡동 광주공고까지 8.67km를 오가는 백운∼매곡 BRT를 도입해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BRT는 버스의 통행을 일반 차량과 분리해 정시성, 수송량을 향상한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도로 위 지하철이라고 불리며 노면전차, 무궤도 전차와 비슷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시는 광천재개발,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현대 광주 개점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집중되는 광천 권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천 권역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1차 BRT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백운광장(옛 대동고)에서 농성역, 광천사거리, 경신여고를 거쳐 광주공고까지 이어지는 백운-매곡 BRT 노선을 반영했다. 올해 국비 7억5000만 원을 확보해 백운∼매곡 BRT 노선의 시설 계획, 운영 체계 등을 확정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백운∼매곡 BRT 도입으로 대중교통 속도와 정시성이 높아지고 시민 이용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호 광주시 광역교통과장은 “백운∼매곡 BRT 구축은 도심 남북축 대중교통체계 전환의 핵심 사업”이라며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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