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

  • 동아일보

구월-계산-만수지구 등 5곳 대상
선정 땐 특별정비계획 우선 수립

인천시는 1980, 90년대 조성된 대규모 택지지구 5곳을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대상 지구는 연수·선학지구(6300호)와 구월지구(2700호), 계산지구(2550호), 갈산·부평·부개지구(2400호), 만수 1·2·3지구(1650호) 등 5곳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특별정비계획이 우선 수립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다.

시는 이날 공고를 낸 뒤 내년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신청을 받아, 내년 8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민 참여도와 정비 시급성, 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선도지구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도지구 공모 신청 방법과 평가 기준 등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인천시는 최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이달 22일까지 주민 공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기본계획안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 지방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특별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도지구 선정 공모는 정비의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선도적으로 발굴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후계획도시정비 사업이 기존 개별 재건축 사업의 한계를 넘어 미래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노후계획도시정비#선도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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