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념 멀티미디어쇼, 내달 2일까지 경주서 개최

  • 동아일보

경북도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다음 달 2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수상공연장 일대에서 ‘보문 멀티미디어쇼’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보문 멀티미디어쇼는 ‘우리의 달, 모두의 달’을 주제로 호반광장에서 시작해 수상공연장 수변길까지 이어진다. APEC 21개국의 발광다이오드(LED) 폴 전시를 비롯해 수변길의 신라 문화유산 조형물 설치, 보문호의 APEC 엠블럼 조형물 전시, 목길공원의 체험형 콘텐츠, 수상공연장의 달빛 공간 연출로 구성됐다. 수변길에는 신라의 대표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공형 빛 조형물이 설치됐다. 보문호 수면에는 대형 연꽃과 수백 마리의 나비형 조명이 어우러진 APEC 엠블럼 조형물이 전시된다.

27일 오후 7시에는 수상공연장에서 ‘천년의 신비, 내일을 날다’를 주제로 한 공연이 열린다. 지름 15m의 대형 원을 중심으로 레이저, LED, 불꽃, 드론 등이 결합된 초대형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명 댄스팀 허니제이팀이 참여해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라 천년의 정신과 미래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APEC 정상회의#보문 멀티미디어쇼#보문관광단지#LED 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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