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학가요제’ 부활… 25일 한강공원서 본선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10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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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강대학가요제 예선 및 발대식 현장. 서울시 제공
한강대학가요제의 부활을 알리는 예선 및 발대식이 지난 9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다.

예선에 앞서 개최된 심사위·집행위·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는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이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주 본부장은 “서울시민이 꼽은 최고의 랜드마크인 한강에서 대학가요제를 개최하게 돼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참가 대학생들이 꿈과 끼를 활짝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새롭게 부활하게 된 대학가요제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순수 창작가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맘껏 펼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더했다.

지난 6일 예선 마감 결과 총 264개 팀(개인·단체)이 지원했고, 1차 예선을 통과한 38개 팀이 이날 최종예심을 거쳤다. 박상원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김형석 작곡가, 권진원 서울예대 교수 겸 가수, 김성호 작곡가, 김원 작곡가, 신현영 국회의원, 최영관 작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3시간에 걸친 예심을 통해 총 15개 팀(예비합격 3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권진원 교수는 “작곡, 작사 수준에 놀랐다.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심사평을 했다.

2024 한강대학가요제 본선은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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