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직무 중심 반도체 인력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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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총장 김욱)는 ‘PINNOVATION 중장기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지역 가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중장기 발전계획의 핵심 개념인 ‘PINNOVATION’은 중심축(PIVOT)과 혁신(INNOVATION)의 합성어다. 학생·동문·지역사회를 중심에 두고 교육혁신·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김욱 총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배재대는 △대전시 전략산업 △특화산업 △대학 전략 분야로 각각 나눠 대학과 지역사회 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전시의 전략산업 중 나노·반도체 분야는 배재대의 전기전자공학과, 스마트배터리학과와 연계해 지자체 수요와 산업계 직무 중심 반도체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배재대가 수행하고 있는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을 통해 실무형 인재의 산업 현장 배치를 앞당길 수 있다.

또한 일자리 미스매치와 구인·구직난 해소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된다.

배재대는 올해 국방정책대학원도 신설해 방위산업 고급 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배재대가 위치한 대전은 3군 사령부가 자리 잡은 충남 계룡시와 인접해 방위산업 고급 인재 양성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곳이다. 국방정책대학원은 무기체계 소요기획, 방위사업론, 국방의사결정체계, 국방로봇 및 인공지능 등 무기체계 요소기술 통합까지 아울러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통해 군의 전력기획 분야 전문가 양성, 방위사업 주요 정책 기획, 방위사업관리 등 군 직무수행 능력을 배가한다.

김욱 총장은 “배재대는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 배재학당이 설립한 대학으로 AI·SW 중심 대학사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최첨단 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지역 산업을 토대로 수립한 발전계획과 인재 양성, 기업의 기술 애로 해소 등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함께 성장하고 혁신하는 대학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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