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산학연계 프로젝트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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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는 세종시와 협력하며 미래전략 수도 세종시 완성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사회 문제를 프로젝트 기반의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해결하는 교육 혁신 모델(SEMO Class)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융복합 역량을 개발하고 글로컬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개발한 혁신 수업 모델은 Type 1·2·3로 각각 나뉜다. 이 중 Type 3 배움나눔형 교과목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문제를 탐색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는 수업이다.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올해 총 강좌 대비 13.6%를 혁신 수업 모델로 개설해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진로 개발을 위한 학생 커뮤니티 ‘크림슨 브레인’에서는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다양한 학생 주도 산학연계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진로,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성공 기반을 다지는 등 대학의 혁신과 지역 발전 전략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세종시와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첨단반도체 공정장비’ 분야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에코업’ 분야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ITRC) 사업 ‘헬스케어ICT’ 분야에 선정돼 총 7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첨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며 첨단장비 융합전공 인재 양성과 관내 기업 유치 확대, 일자리 창출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9년에는 공동캠퍼스에 행정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학과를 중심으로 입주해 ‘지산학연 협력’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끌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한다. 김영 부총장은 “교육·연구·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하며 세종시와 유기적 관계를 구축해 미래를 대응하고 있다”며 “대학의 혁신 자원을 기반으로 미래전략 수도 세종시 완성에 필요한 혁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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